껍질 미리 깐 타입
썰 커미션
샌드위치 커미
2024. 10. 15. 23:14
둘의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하루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아침에 먼저 일어나는 건 사야일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스노우를 챙기는 게 익숙하다 보니 일어나자마자 아침을 준비하고 스노우를 깨울 것 같아요. 그러면 스노우가 비척비척 일어나서 사야가 차려둔 아침을 먹는데 아침은 생긴 게 엉망일 것 같아요. 계란프라이 노른자는 다 터져있고 빵은 바삭바삭하긴 한데 약간 타기 직전의 모양새죠. 하지만 일단 맛도 있고 익숙해서 스노우는 별말 없이 잘 먹을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 사야는 집 청소를 하고 스노우는 취미인 언어 공부를 할 것 같아요. 물론 사야에게만 집 청소를 시키지는 않고 밥 먹고 정리하는 것과 설거지는 스노우가 할 것 같아요. 둘이 협업해서 평화롭게 아침을 보내는 거죠. 그리고 같이 쇼핑을 나갈 것 같아요. 꽤나 멋들어진 식당에서 점심도 먹고 스노우의 즐거운 사야에게 입힐 옷을 고르는 시간과 사야에게 즐거운 거품목욕에 쓸 용품을 고르는 시간들을 보낼 것 같아요. 그리고는 집에 와서는 함께 저녁을 먹겠죠. 도란도란 오늘 쇼핑이 어땠는지 이야기하면서 아무런 걱정 없이 서로 바쁠 때 어떻게 지냈나 이야기를 나누는 몽글몽글한 시간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사야는 거품 목욕과 일기를 쓰고 잠에 들 것 같고 스노우는 못다 한 언어 공부를 하다가 잠들 것 같아요. 평화로운 하루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