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커미션
데스게임에 떨어진 주하나를 풀어보려 합니다. 데스게임은 네죽 처럼 카드를 뽑고 각자 역할이 정해지며 늑대 게임처럼 어떠한 역할을 맡은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들키지 않아야만 살 수 있는 구조의 데스게임 일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에 데스게임에 떨어진 두 사람은 당황하겠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첫 시련을 이겨내고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 같네요. 나루카미는 처음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겠지만 금방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나루카미까지 챙겨주는 요스케 덕분에 특별히 경계받는 위치는 아닐 것 같아요. 그렇게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데스게임이 시작될 것 같고 평소에 삶과 죽음의 경계들을 넘나든 나루카미와 요스케는 둘 다 시민에 해당하는 역할을 받게 될 것 같아요. 어쩌면 요스케가 특별한 역할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부정적인 역할은 아닐 것 같아요. 요스케는 그 역할을 받자마자 타이밍을 봐서 바로 나루카미에게 알릴 것 같아요. 나루카미를 믿음과 동시에 어려운 추리 같은 건 스스로의 전공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나루카미는 자신과 요스케의 역할을 알 수 있어 더욱 순조롭게 추리를 진행할 것 같아요. 주인공답게 비상한 머리와 분위기 메이커 요스케의 도움으로 금방 입지를 단단하게 굳힐 수 있겠네요. 그렇게 나루카미의 추리 덕분에 첫 범인은 금방 잡을 것 같아요. 살인이 일어난 것에 완전히 무감할 순 없겠지만 두 사람이 해오던 일의 특성상 크게 충격받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렇게 한 게임이 지나고 쉬는 시간에 두 사람은 서로 이곳을 탈출할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것 같아요.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진행되는 형식은 아닐 것 같으니 무언가 탈출할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죠. 그러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어떤 상황이든 상대를 믿어주는 파트너라고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정을 단단히 할 것 같네요. 나루카미도 내심 갑작스럽고 정신력이 깎이는 상황에서 언제나처럼 밝은 요스케에게 많이 의지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게임이 시작되면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살아남자고 약속하면서 다음 게임에 참가할 것 같아요.
이번에도 역시 나루카미는 시민을 받고 전 게임과 똑같이 나루카미와 역할을 공유하는 요스케는 이번에 나루카미와 같은 시민을 받았다고 말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전과 같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이상하게도 살인이 일어나지 않고 시간이 흐르는 거예요. 사람들의 불안이 가속화되면서 나루카미는 사람들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특유의 말주변 없는 성격 때문에 실패하고 요스케 덕분에 사람들이 겨우 패닉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일로 인해 나루카미는 요스케의 필요와 든든함을 실감하며 내심 요스케에게 더 의지하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살인이 일어나지 않아 모순적이게도 더욱 불안한 시간들이 지나고 한 모브가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할 것 같아요. 이번 살인자는 스스로를 희생하면서까지 살인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일까라고 기대했던 나루카미는 내심 실망할 것 같네요. 그렇게 다시 살인자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기운이 없는 요스케를 보고 나루카미가 괜찮냐고 안부를 묻자 요스케는 이번 살인자는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 기대했었다고 할 것 같아요. 그 말에 나루카미가 동의하자 조금 씁쓸하게 웃으면서 그래도 사람을 죽인 살인자도 죽고 싶지 않았던 건 마찬가지 아니겠냐고 말할 것 같네요. 그 말의 진의를 알 수 없어 의아함을 느끼는 나루카미지만 누군가 나루카미를 불러 그대로 요스케와는 헤어져 조사를 이어 갈 것 같아요.
조사를 하면서 점점 더 용의 선상을 좁혀가는 나루카미는 여전히 용의 선상에서 제외되지 않는 요스케에게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낄 것 같아요. 하지만 파트너는 어떤 상황이든 서로를 믿어줘야 한다고 되새겼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자연스럽게 요스케를 용의 선상에서 베재하고 조사를 이어 갈 것 같아요. 하지만 조사의 실말이는 여전히 잡히지 않고 고뇌하는 중 요스케 덕분에 큰 실마리를 얻게 될 것 같아요. 그 행동에 역시 요스케가 그럴 리 없다 생각하며 추리를 이어가는 나루카미지만 그 힌트가 가리키는 것이 요스케라는 것을 알게 되자 심장이 철렁했을 것 같아요. 자신의 곁에 있는 요스케를 돌아본 순간 알림이 울리면서 다시 재판과 같은 시간이 되고 그렇게 나루카미는 요스케에게 어떠한 해명도 듣지 못한 채 재판이 진행될 것 같네요.
그렇게 재판이 시작되면서 나루카미는 그동안 자신이 추리해 온 것들을 밝히며 서서히 용의 선상을 좁혀 나가지만 차마 아까 요스케가 얻게 해 준 실마리를 꺼내지는 못할 것 같아요. 그렇게 재판이 진행되면서 그 큰 실마리를 밝혀내지 않자 사람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상황은 점점 심각해질 것 같아요. 용의 선상에 오른 요스케를 옹호하고 있지도 않은 나루카미지만 차마 스스로의 손으로 요스케를 범인이라고 지목할 수 없어 고뇌하고 있을 때 요스케가 나루카미에게 파트너는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를 믿어주는 존재라고 다시 한번 말할 것 같아요. 그 말에 나루카미는 요스케를, 요스케가 건네준 실마리를 믿기로 하고 모두의 앞에서 요스케를 범인이라고 지목할 것 같아요.
범인으로 지목된 요스케는 깔끔하게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어떤 상황에도 믿고 있으니까 망설이지 마 파트너 하고 나루카미에게 말하고는 얌전히 처형대에 올라 처형될 것 같네요. 그리고 후에 나루카미가 찾은 요스케의 방에는 나루카미에게 건네는 나루카미가 추리를 하고 있을 동안 찾았던 이 게임을 멈추거나 탈출할 방법에 대해 나름대로 적혀 있을 것 같네요.
추가로 요스케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는 자신이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고 바로 다음 사람에게로 역할이 돌아가 같은 시간 안에 둘이 죽을지 셋 혹은 하나를 제외한 전부가 죽을지여서 자신이 사람을 죽이고 둘이 죽는 것을 선택했을 것 같네요. 혼자서 죽고 싶지 않다고 많이 울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나루카미가 살아줬으면 했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