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캐해 커미션
강건민은 굉장히 육체미를 추구하는 캐릭터 일 것 같아요. 아름다움의 극치는 균형 잡힌 육체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보이고 스스로를 단련하는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아요. 미술부에서도 소묘를 위주로 하는 편일 것 같고 특기 역시 인체 그리기 일 것 같아요. 근육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데에 뛰어난 재능이 있고 크로키도 곧잘 해낼 것 같고요. 가장 못하는 건 수채화가 아닐까 싶네요.
성격은 엄하지만 유한 부분이 있고 인의를 가졌을 것 같아요. 겉보기에 무서운 외모로 오해를 많이 받지만 세심한 편이며 후배들을 잘 챙기고 동급생들과도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겠죠. 자기가 겉 보기에 무서운걸 알아서 자신을 보고 겁먹는 사람들을 배려해 주며 자신보다 약하고 여린 이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것 같아요. 물론 웃으면 더 무서워지는 편이라서 웃지는 않을 것 같지만요. 또 의외로 쉽게 상처받는 타입일 것 같아요. 막상 엄청 강인할 것 같지만 타인이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를 잊지 못하면서 그게 마음속에 맴돌고 있을 것 같아요. 얼굴이 무섭다는 말도 자주 들어서 익숙해지긴 했으나 그게 마음이 아프지 않다는 건 아니겠죠. 또 과묵하고 엄한 성격이 강건민의 분위기를 더해줄 것 같기도 해요. 말수가 적고 말주변이 없으며 한번 내린 결정은 좀처럼 바꾸지 않고 결정된 일에 엄하게 행동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런 부분만 본다면 강건민의 외모대로 정말로 강건민을 무섭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인간관계는 꽤나 넓을것 같아요. 1학년 학기 초에는 강건민의 얼굴로 인해 많은 오해를 받아서 강건민이 무서운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히겠고 학교에서도 논다고 불리는 사람들이 강건민에게 접근하겠지만 결국 점점 강건민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니까요. 물론 여전히 강건민을 오해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강건민은 넓고도 깊은 인간관계를 가질 것 같아요. 그건 근본적으로 강건민이 좋은 사람이라서 그럴 수 있는 거겠죠. 친구들은 강건민이 좋은 사람이란 걸 알고 있을 거고 강건민을 많이 아껴줄 거예요. 강건민도 친구들을 많이 아끼며 최선을 다하겠죠.
평판은 좋은 편일것 같아요. 특히 선생님들과 미술부에서 평판이 좋겠죠.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말 잘 듣는 학생일 테고 미술부에서는 소묘도 잘하면서 물어보면 나름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멋진 선배일 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외모 하나만으로 다른 부서들을 압도할 수 있다니 가히 최고의 선배가 아닐까 싶네요. 1학년때는 평판이 안 좋은 편이었고 이상한 헛소문도 돌았겠지만 3학년에 와서는 거의 줄어들었을 것 같아요.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있을 것 같은데 나이차이가 꽤 나는 여동생이라 강건민이 많이 아끼고 예뻐해 줄것 같아요. 여동생은 강건민을 닮지 않아 평범하게 귀여운 인상일 것 같네요. 부모님 하고도 사이가 좋은 화목한 가정일 것 같아요. 강건민의 험한 인상은 엄마를 닮았을 것 같지만 엄마도 강건민만큼 험한 인상은 아닌 평범한 사람들 중에 험한 편 일 것 같아요. 아버지는 부드럽고 유한 사람이겠죠. 가정은 화목하고 특별한 불화는 없을 것 같아요. 굳이 걱정거리가 있다면 강건민의 겉모습 때문에 강건민이 상처받지는 않을지가 가족들의 걱정이겠죠.
취미는 당연하게도 근육 트레이닝 일것 같아요. 강인한 육체가 곧 아름다움이다라는 생각에 걸맞게 강인한 육체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네요. 단지 운동뿐만 아니라 식단을 조절하기도 하고 새로운 운동법을 배우는 등 근육에 정말 진심인 모습을 보일 것 같아요. 당연하게도 체육 수행평가는 항상 만점이고 동네 헬스장에도 다니고 있겠죠. 자신의 근육들이 가뜩이나 험한 자신의 인상을 더욱 험하게 만들고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한 번도 자신의 근육들을 싫어한 적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그에게 있어 자랑이라면 자랑이겠죠.
과거에는 험악한 인상 때문에 왕따같은걸 당한 트라우마가 있을 것 같아요. 그걸 극복하게 해 준 게 근육 트레이닝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과거의 나약했던 자신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