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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캐해 커미션

샌드위치 커미 2025. 3. 28. 15:46

너무 귀여운 이 친구는 일단 다정한 성격 같습니다. 또 마냥 다정하지는 않고 어느 정도 똑 부러진 성격을 가지고 있는 존경받는 선배 포지션 일 것 같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착각하기 쉽지만 그렇게 하얀 도화지 같은 친구는 아닐 것 같아요. 사회의 어둠을 알고 있고 그 어둠을 완전히 지우지 않는, 사회와 같은 어두움 속에서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는 회색이며 동시에 개척자인 친구일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기적이거나 흑막 같은 면모가 조금은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완벽주의자적 성향이 조금 있으며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는 친구로 보입니다. 허나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아닌 사회 초년생 시절 실수를 많이 했지만 도움을 받아 완벽해진 케이스 일 것 같아요. 때문에 지금은 업무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선배들이 그땐 그랬는데 하면서 이 친구를 놀릴 수도 있어 보이네요. 그럴 때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것 같아요.

더불어 인간관계는 굉장히 넓고 어느 정도 깊이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이든 털어놓을 수 있는 절친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런 절친이 있다면 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정확히는 연인과 갈등 속에서 연인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게 된 케이스 일 것 같아요. 연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후설 할게요. 더해서 대부분의 지인들과 친밀하지만 몇몇과는 관계가 나쁠 것 같기도 해요. 이 친구가 싫어하기보다는 상대가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쪽에 가까울 거라 생각해요. 그 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상처받기보다는 오히려 어른스럽게 받아넘기고 그 점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토스트로 아침을 시작하는 멋진 도시 여성이라고 생각되네요. 되게 유럽 쪽에 잘 어울릴 것 같으며 현재 유럽에 살고 있지 않다고 한들 유럽 쪽 피가 섞여 있거나 유럽에 살았던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좋아하는 꽃은 라벤더일 것 같고 차나 커피를 즐길 것 같아요. 하지만 말차나 녹차는 그렇게 좋아할 것 같지 않네요. 의외로 팥이나 홍삼 같은 걸 좋아해도 반전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새콤달콤한 과일, 딸기 같은 과일을 더 즐기는 쪽일 것 같아요. 일본식 쇼트케이크는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 중 하나 일 것 같네요.

마피아일 경우에는 보스도 잘 어울리겠지만 보스의 비서 정도의 위치 일 것 같아요. 언제나 웃으면서 상대를 맞아주지만 보스에게 꽤나 충성심이 있어서 보스에게 무례한 사람은 꼭 기억했다가 되갚아주는 듯한 면모를 보여줄 것 같고 총기도 물론 잘 다루지만 근접전에도 특히 능할 것 같아요. 유연하고 가벼운 몸으로 사용하는 관절기가 주특기 일 것 같으며 나이프도 굉장히 능숙하게 다룰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성격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완전히 검은색으로 물들었다고 해야 할까요. 잔혹하고 자비 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자신 스스로도 그것을 자각하고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몇몇의 예외, 예를 들어 보스라던가 하는 이들에게는 무른 면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네요.

마피아일 때 과거사는 어렸을 적 보스에게 도움을 받거나 길러져 보스에게 좀 과하게 충성하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정도 일 것 같아요. 어릴 땐 보스를 짝사랑했다는 설정 정도도 있으면 사랑스러울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보스가 나이가 많아 연애적인 느낌은 아닐 것 같아요. 맹목적인 충성심에 가까울 것 같네요. 자신보다 보스를 더 아끼고 자신에 대한 모욕이나 도발은 웃으며 넘기지만 보스에 대한 모욕이나 도발에는 반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도 해요. 또 살인에 재능이 없어 마피아의 길이 좌절될 뻔했지만 관절기 쪽과 가벼운 몸으로 인해 나름 마피아 생활을 이어가며 보스의 비서로 까지 성장한 본인에게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연애에 관련된 관상을 보자면 연애 쪽에서는 그리 좋은 연인은 아닐 것 같아요. 완벽한 연인이지만 완벽하기에 좋지 않은 연인인 거죠. 언제나 연인에게 다정하고 데이트 비용도 다 내고 기념일도 꼬박꼬박 챙겨주며 바람은 절대 안 핌은 물론이요 사랑스럽기까지 한 그야말로 완벽한 연인일 것 같아요.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내보이지 않고 뭐든 같이가 아닌 혼자 하려 하고 연인에게 풀어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이는 강박에 가까운 모습과 연인에게 티를 내지는 않지만 꽤나 심한 집착을 가지고 있을 것 같아요. 연인과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기보다는 초반에 어느 정도 악연이나 인연을 쌓다가 바로 우정이 아닌 사랑 쪽으로 넘어간 관계 일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친구가 자신을 드러내길 많이 두려워할 거라고 생각되네요. 그것 때문에 연인과 싸우지는 않고 바로 헤어짐으로 갈 것 같아요. 그런데 헤어질 때 처음으로 떼쓰고 싫다고 엉엉 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인이 마음을 돌릴 것 같기도 해요. 이런 모습을 안 보여주고 그냥 보낸다면 내면부터 천천히 망가질 것 같아요. 그래서 사생활이 완전히 망가지고 나서야 전 연인이 그걸 눈치채고 어찌어찌해서 다시 재결합하는 모습을 보일 것 같아요. 연애에 관해서는 여러모로 부족한 친구 일 것 같네요. 아무래도 대화를 해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연애를 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