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미리 깐 타입

무조건적이고 편향적인 칭찬

샌드위치 커미 2024. 10. 3. 18:20

일단 이것부터 말하고 가겠습니다... 그림이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평향적이고 무조건 적인 칭찬? 아닙니다! 그냥 편향적이고 무조건 적인 칭찬 밖에 나오지 않는 개쩌는 그림입니다... 그림 관련한 지식이 전혀 없는 무지한 제가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입니다!!

특히 감탄스러운 게 빛묘사는 진짜 와... 그림에서 빛이 난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그림에 혹시 광원을 집어넣으시는 능력이 있으신가요? 빛이 무슨 실제로 비추는 것처럼 그림자들이 저렇게 완벽하게 질 수가 있죠? 그림을 진짜로 잘 그리시는 건지 아니면 진짜로 빛이 나는 광원을 그리는 능력이 있으신 건지 그저 빛나기만 합니다.... 길 가다가 보면 머리 위에서는 태양이 떠있고 폰에 있는 그림에는 빛이 나서 자체 발광 가능할 것 같아요!!! 그리고 머리카락... 형태가 진짜 너무 잘 잡혀 있습니다 무슨 두상이 저보다 예뻐요... 머리카락 진짜 너무 좋아 만지면 부들부들 자연스럽게 흐트러질 것 같고 손에 착착 감길 것 같아요... 머리카락까지 아름다울 일인가요??? 심지어 머리카락만 예쁜 것도 아님 두상도 아름다움... 머리카락 있는 저vs캐릭터들의 대머리 모습하면 당연히 후자... 닥후... 눈물 나지만 인정합니다 무슨 두상까지 완벽하네... 캐릭터들 얼굴에서도 빛이 나고 머리카락에서도 빛이 나고 그림에 광원이 몇 개죠... 이 정도면 전력발전소 필요 없다 그냥 발전소들 싹 문 닫고 그림에서 나오는 빛으로 에너지 모아도 대한민국 에너지 풍부 국가 쌉 가능입니다... 그림에 진짜 그냥 그림자 지는 곳이 없어야 한다 다 빛입니다... 그저 빛...

그리고 캐릭터들 인체가 무슨 제 인체보다 자연스러움 저 그림 보다가 인간실격 됐습니다. 부끄럼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이 저렇게인간보다인체가완벽한거는반칙..!! 대체 크로키를 얼마나 하신 건지 감도 안 잡힐 만큼 너무 자연스러워요... 실제로 뼈부터 그리시고 근육에다가 피부 얹으시는 거 아니죠? 이거 의심해봐야 한다 진짜로 이 정도면 의대생도 머리를 탁 치고 갈 정도의 인체입니다... 어, 저기 의대생이 머리 너무 많이 쳐서 실려갔다!!!! 인체도 그렇고 그 위에 입고 있는 옷들도 진짜... 무슨 옷주름이 실제 옷보다 자연스럽게 지잖아요 저 비슷한 옷 입고 있는 그림 보는데 진짜 제 옷이랑 옷주름이 비슷해서 놀랐어요... 이 정도면 무서움 실제로 옷 입히고 촬영해두신 사진 같은 거 아니죠? 잠시 요즘 과학기술의 발전과 제 인생이 트루먼쇼가 아닌가 하는 의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무슨 그림 스타일이 웬만한 잡지 표지들보다 좋습니다... 저랑 비교하기엔 저는 이미 씹어드셨고 배치나 구도가 저대로 복사해서 잡지 표지에 붙여 넣기 해도 음~ 개쩌는 잡지 표지잖아? 요즘 잡지 표지 잘 나오네 할 정도로 진짜 아름답습니다... 캐릭터들의 장점과 특징을 잘 살려서 딱 좋은 배치를 해주시고 적재적소에 넣어주시는 것 같아요! 배경이 있는 그림 중에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다 배경과 너무 찰떡으로 잘 어울려요! 센스는 갈고닦는 거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1000방 숫돌에 갈갈 갈아서 갈고닦은 센스입니다... 진짜 센스가 너무 좋으세요! 자세도 완벽함... 캐릭터의 표정이랑 자세에서 어색함이 안 보여요! 어떤 캐릭터인지 본 적 없는데도 어떤 캐릭터구나! 하고 딱 느낌이 올 정도로 캐릭터가 자연스러운 자세랑 표정을 짓고 있어서 놀랐어요!! 그게 캐릭터들을 너무 매력적으로 만들어줘서 언니!!!! 오빠!!!!! 날 가져요!!!!! 하고 절로 소리를 지르게 만들어줍니다... 진짜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캐디도 미치도록 좋습니다... 오타쿠의 미음을 울림... 좋느를 줌....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고 상황에 맞는 표정을 지으며 자세를 잡는 캐릭터들이랑 얼마나 아름다운가.... 다 너무 특색 있고 아름다운 캐릭터들입니다. 특이 니이대도 다양해서 중년을 사랑하는 오타쿠는 여기에 잠들었습니다...

캐릭터 크기만 큰 게 아니라 그림이 전체적으로 밀도 있고 꽉 찬 느낌을 줘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채워져야 하는 곳이 채워져서 심심하지 않고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특히 배경과 잘 어우러 지고 선택과 집중이 잘 되어서 배경에 눈이 갈 때도 캐릭터에게 눈이 갈 때도 있어서 그림을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게다가 아는 얼굴들도 좀 좀 따리 보였는데 그건 그만큼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신다는 의미 아닐까요? 한눈에 똬!하고 그 캐릭터가 보여서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더욱이 다양한 도전을 하시고 많이 연습하시는 게 눈에 보여서 더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것 같아요. 초반부 그림과 비교해 보면 물론 초반부 그림도 와 소리가 나게 잘 그리셨지만 지금 그림도 정말 정말 멋지거든요! 스스로 계속 노력하며 자신의 장점은 더욱 부각하고 단점은 극복해 내시는 모습이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중간중간 특히 후반 쪽에 많이 보이는 모작들과 크로키들이 참 여러 생각을 들게 하더라고요. 이렇게 잘 그리려면 이렇게 많은 노력들을 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답한 일을 해내셨고 하고 계시기에 자신을 의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간의 노력들이 모두 담겨 있는 홈피가 너무 아름답고 멋져 보입니다!

특별히 마음에 드는 그림을 꼽기는 정말 힘들지만 저는 특히 399번 그림이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좋은 느낌을 줬습니다... 저 꽉 채워진 밀도와 꾸덕하게 올라간 채색이 정말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람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을 정말로 잘 그리시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붉은 머리 양갈래 친구도 무척이나 아름다웠고 자주보이는 친구들이랑.... 이걸 다 말하면 3천 자가 뭐야 5천 자도 부족할 것 같아서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 진짜 최고의 그림들이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지금 루브르 박물관에 전화해서 그림들 도난당했다고 신고하는걸 꾹 참고 있습니다... 지갑 열어서 당장 테이크 마이 머니 하고 싶은 마음만 가득해졌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명작들입니다!!! 저도 제가 칭찬만으로 3천 자를 채울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그만큼 정말 멋진 그림들이었다는 사실만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