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첫눈이 내린 썰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아마 첫눈이 내린걸 가장 먼저 알아차린 건 이현이 일 것 같아요. 하지만 딱히 다른 애들을 깨우지도 않고 그냥 첫눈이구나 하고 넘기겠죠. 다음으로 알아차린 지유 역시 마찬가지 일거고요. 그래도 지유는 애들이 좋아하겠구나~ 정도의 생각은 더 할 것 같긴 해요. 어찌 되었든 두 사람보다 늦게 그 사실을 알아챈 애들은 신나 할 것 같은데 그중 이 한이가 가장 좋아하겠네요. 눈 만난 허스키처럼 장난 아니게 눈에서 뒹굴고 놀 것 같아요. 미아와 단비는 저 양반 또 저러네 하는 표정으로 둘이서 눈사람이나 만들면서 놀겠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 지유가 코코아를 타서 애들에게 나눠줄 것 같아요. 마시고 하라면서 감기 걸리면 안 되니 조심하라고 잔소리도 조금 해주고 그걸 이현이가 집 안에서 창문으로 지켜보고 있겠죠. 그날 밤에 아침에 신나게 놀던 세 사람은 골아떨어지고 이현이와 지유는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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