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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미리 깐 타입56

썰+짧은 글 커미션 세계 멸망을 겪고 현재로 회귀한 두 사람이 이번에는 세계 멸망을 막고 지유가 여행을 떠나는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일단 이현이도 지유도 처음에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워했을 것 같아요. 자신들이 돌아왔다는 걸 알릴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두 사람은 서로가 회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거고 어찌어찌 함께 동료들과 세계 멸망을 막아내겠죠. 그리고 평화로운 세계가 찾아왔을 때 지유는 문뜩 자신이 아직도 이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할 거예요. 이전에도 이미 알고 있었기는 하지만 문뜩 그 사실이 상기되는 거죠. 이현이의 한마디 한마디가 사랑스럽게 들리고 이현이의 작은 눈 깜빡임이 천근보다 무거운 그런 감정을 다시 한번 자각하고 말 거예요. 그 이유를 굳이.. 2024. 12. 5.
피드백 커미션 글은 1만 5천 자와 5천 자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글이 많이 발전한 것이 보입니다. 불안했던 시제가 하나로 고정되었으며 과하게 어색했던 어휘 역시 이전과 다르게 정갈해졌으며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만 5천 자의 글을 읽었을 때는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5천 자의 글의 경우에는 그런 것이 많이 사라졌습니다.좀 더 세세하게 뜯어보자면 글의 분위기와 묘사가 이전보다 발전했으며 상당히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비 사태에 놓인 루시의 급박한 마음이 느껴졌으며 그와 반대로 느긋한 알펜디의 여유로움이 잘 느껴졌습니다. 더해 이전 글에서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묘사와 비유가 상당 부분 추가되어 읽는 도중 상황을 머릿속으로 상상할 수 있어 해당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 2024. 12. 3.
관상 커미션 일단 둘의 옷을 보니 군인으로 보이네요. 그럼 페어 관상을 보기에 앞서 간단히 둘의 관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린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고 기가 센 성격 일 것 같아요. 동료들에게 다정하다는 이유로 이래저래 평이 좋지만 사실은 쉽게 정을 붙이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타입일 것 같아요. 선이 확실하고 그 안으로 넘어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린 시절 세상에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기도 해요. 여러모로 사랑받고 자라지는 못했을 거라 생각하고 스스로도 세상을 그리 좋아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파트너인 코데인만큼은 선 안에 들어온 사람이고 꽤나 좋아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이번엔 코데인의 관상을 보자면 코데인은 겉으로 보기엔 성격이 좋지 않아 보이지.. 2024. 12. 3.
썰 커미션 두 사람이 만난 지 1년째 되는 날의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아마 전쟁통에 달력을 구할 수도 없고 날짜를 정확하게 셀 수도 없어서 아마 정확하게 일 년은 아니고 어림잡아 일 년 정도 되었을 시점일 거예요. 다성이는 아마 그날을 축하해 주고 싶었을 거예요. 다름 아닌 자기가 수아를 구해준 그날이었으니까요. 생일도 모르고 생일을 챙길 수도 없지만 이 날 만큼은 똑똑히 기억하고 싶어 챙기려 하겠죠. 아마 선물은 수아가 가장 좋아하는 식량으로 준비할 것 같아요. 수아는 배고픈걸 가장 두려워하니까요. 그렇게 식량을 준비하던 찰나에 문뜩 밥을 먹는 수아를 보며 생각할 것 같아요. 언제까지 이게 네게 두려운 게 되면 안 될 텐데 하고요. 생존은 언제나 식량이 가장 1순위이긴 하지만 '자신이 구해준' 수아만큼은 조금 .. 2024.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