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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피드백 커미션 한 편의 외국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습니다. 문체도 전개도 모든 것들이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고전 문학의 단편선을 읽는 느낌이 들어 이대로 고전 단편선에 실려도 어색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미할만한 소설이었으며 열린 결말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곱씹어보게 하는 좋은 이야기였다 생각합니다.문체를 보자면 투박하지만 동시에 섬세하다는 모순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박하고 거친 손을 가진 목각 장인의 손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형이 나오는 것과 같다는 느낌을 받는 문체였습니다. 확실하게 문체가 화려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장인의 손이 투박하다 하여 그 작업물이 아름답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더불어 약간의 번역체 같은 느낌도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필자분께서 외국의 고.. 2025. 4. 27.
썰 커미션 아세닉과 레닌의 도서관 데이트 썰을 풀어보려 합니다. 일단 시작은 의도된 데이트는 아닐 것 같아요. 아세닉이 마침 찾는 책이 있어서 도서관에 방문했는데 거기 레닌이 있어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짤과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 같네요. 약한 결벽증이 있어 도서관에 잘 가지 않는 아세닉과는 달리 레닌은 도서관에 자주 다닐 것 같아요. 레닌도 아세닉이 약한 결벽증이 있다는 사실을 아니까 웬일로 이 놈이 도서관을 다 왔나 하는 눈으로 쳐다보겠죠. 그러면 이내 얼굴을 다잡은 아세닉이 웃으면서 찾는 책이 있어서 왔는데 레닌은 뭘 읽고 있냐고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레닌에게 다가가겠죠. 그리고는 레닌이 보고 있는 법과 관련된 책을 보고는 혀를 내밀면서 웩하고 자기 책을 찾으러 갈 것 같아요. 그럼 레닌은 뭐 저런 놈이 다.. 2025. 4. 26.
프로필 커미션 이름 : 박시하 소속 : 청류서원청류서원 소속의 학생.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장차 기문청에서 요직을 맡을 것을 기대받고 있다. 나이 : 16살청류서원의 6학년. 외관 : 성격 : 무덤덤한, 생각 없는, 과묵한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입을 열지 않는 과묵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그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가 타인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지 않는, 홀로서기를 선호하는 성향이라 생각하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별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 뿐이다. 그저 멍하니 있을 뿐이며 생각 자체를 하고 있지 않아 불만도 긍정도 가지고 있지 않고 정말로 할 말이 없기에 하지 않을 뿐인 사람이다. 그렇다고 하여 과묵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나 의도한 침묵을 가지는 것 역시 아니기에 그런 그의 속내를 떠보겠다 한다면 그야말.. 2025. 4. 23.
서사 커미션 유나의 첫 기억은 매우 흐릿한 기억일 것 같아요.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안개 낀 듯한 기억 속에서 어린 유나는 발걸음도 겨우 떼는 상태로 가로수길을 걷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가 아닌 다정하신 부모님과 함께 말이죠. 아장아장 휘청휘청 한 걸음씩 내딛던 그날의 기억이 유나에게 있어서는 첫 기억 일 것 같습니다. 그날의 기억은 분명 흐릿하지만 그날 따스했던 햇살과 시원했던 산들바람 그리고 코를 간지리던 녹빛 풀내음은 그녀에게 있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유나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한 천재의 이야기가요. 유나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 였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궁금하고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한 아이였겠죠. 때문에 특별히 연약한 몸.. 2025.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