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친구는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하는 걸 싫어할 것 같아요! 자신의 일은 완벽하게 해내고 실수하는 상대방에게 너그러운 척 하지만 속으로는 칼 같이 점수를 깎고 선을 넘어오기 전까진 잘해주지만 선을 넘으면 경고도 없이 끊어낼 것 같아요. 속으로는 나르시즘이 있으면서도 자신에게는 더욱 엄격한 모습을 보일 것 같네요. 의외로 멘탈은 약한 편? 일 것 같아요. 한번 루틴이 깨지면 굉장히 힘들어하는 거죠. 사내 평판은 굉장히 좋을 것 같으며 주변 지인들 중 본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 같아요. 본성을 알고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는 한 명이거나 아예 없을 것 같습니다. 어딘가의 등장인물로 생각해 볼 때 언뜻 보면 악역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악역보다는 주인공의 투덜대는 조력자에 더 가까울 것 같아요. 속내를 드러내 보이면 그간의 완벽했던 모습이 싹 사라지는 반전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위에서 말했던 것들과는 달리 속까지 겉과 똑같은 완벽한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흔히 말하는 광공인?
2번 친구는 굉장히 온화하고 부드럽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졌을 것 같아요!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여유가 있어 느긋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일은 완벽하게 처리하고 타인을 도와주기도 해서 주변에서 존경의 눈빛을 보낼 것 같기도 하네요. 유일하게 회사 내의 말썽꾸러기들을 웃는 얼굴로 제압할 수 있는 그런 분 같아요. 젊었을 적에는 굉장히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셨을 것 같고 지금도 꽤나 높은 직책에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주변 평판에 경우 굉장히 좋으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젊은 사람들과도 어려움 없이 잘 어울려 다닐 것 같고요. 하지만 마냥 좋은 사람이라기 보단 나긋나긋한 말투 안에 가끔 칼이 숨겨져 있으며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는 사자와 같은 방식을 고수할 것 같아요.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본인은 그런 인생을 살아와서 그게 옳다 혹은 적어도 잘못된 건 알고 있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이야기의 등장인물로는 주인공의 조력자로 나왔다가 사실 최종보스였다?! 같은 포지션 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두 사람의 관계는 기재해 주신 대로 직장 동료 일 것 같은데 1번이 2번을 존경하거나 질투+동경을 가지고 있을 것 같고 2번은 그런 1번을 흐뭇하게 보는 관계일 것 같아요.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만나면 인사정도는 하는 아주 데면데면하지도 않은 사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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