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나폴리탄 장난 아니게 오싹하고 무서웠어요! 밤에 보는데 뒤에 뭐 있을 것 같아가지고 힐끔힐끔 눈치 살피면서 봤을 정도로 오싹한 느낌이 드는 수칙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에 수정된 흔적이니 추가된 것들 그리고 가려진 글씨들 너무 천재 같고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고 너무너무 대단하십니다... 가려진 글씨들을 보려고 두 번 세 번 더 읽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어요. 게다가 캐릭터들 스토리랑 러브라인 미치고 찢었어요... 다 아름다운 망사랑 겸 사랑이야기에다가 절절함... 괴이랑 엮여서 다 정상적이진 않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워요... 진짜 너무 좋느를 줍니다... 게다가 캐릭터들 하나하나 버릴 곳 없이 개성적이고 매력 있으면서 과거사까지!! 캐릭터를 진짜 너무 잘 쓰셨던 곳 같아요.. 소외되는 캐릭터 없이 풍성했어요! 진짜 두 번 보고 세 번 봐야 합니다. 최고의 소설 최고의 글... 떡밥 던지기랑 회수도 완벽해서 저는 작가님의 한 마리의 월척이 되어 파닥거렸습니다. 진짜 최고의 소설... 길이도 딱 보기에 적당하고 지루하지 않아요! 전개가 시원시원해서 좋고 고구마도 없이 캐릭터들 감정선이 디 이해가 가고 공감이 가더라고요. 게다가 중간중간 나폴리탄 괴담들이 들어가서 공포와 로맨스를 동시에 챙긴 꿀잼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싹 다 잡아버리심... 게다가 필력 너무 좋으셔서 완전 술술 읽혀서 저 그냥 물 마시듯 그 자리에서 밤 새 버렸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재밌고 특이한 나폴리탄이라는 소재를 어색하지 않게 잘 살리신 것 같아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도 슬슬 나폴리탄 괴담이 보고 싶은, 오싹한 게 당기는 순간이 올 때 항상 적절하기 나폴리탄 괴담이 등장해 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진짜 타이밍의 제왕... 항상 한 화의 끝도 루즈해지지 않을 때 적절하게 끊어주시고 그 와중에 전개되어야 하는 내용은 다 전개되어서 진심 재밌었던 것 같아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고 특별했으며 다시 보고 싶은 소설이었습니다. 몇 번 더 정주행 할 것 같아요! 완전 명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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