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 감긴 눈에 머리가 복슬복슬한 게 너무 귀여운 아이네요! 일단 이 아이는 태생적으로 밝거나 긍정적인 성겼을 지녔을 것 같습니다. 만약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티 없이 밝고 환한 아이로 자랐을 것 같네요. 다만 그렇지 못하고 집안에 불화가 있어 밝은 성격에 뒤틀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뒤틀림의 경우 부족에서 나온 뒤틀림과 가정에서의 가스라이팅에 의한 비자발적 뒤틀림일 것 같아요. 스스로 인간성과 같은 무언가를 포기한다기보다는 강제로 포기되어졌다가 맞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포기한 것에 미련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포기한 것을 가진 이들을 질투하며 동시에 동경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의식 적의 일이고 자신은 이미 포기하였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간 그런 성격의 비틀림이 있지만 태생적인 성격 덕에 그리 외롭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나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나 그들이 지금 당장의 집안의 불화를 해결해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렴풋이 이 아이의 상황을 눈치채고 있거나 아예 모르는 상태일 것 같으며 이 아이가 직접 이야기를 해주지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인들과의 원활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직접적인 도움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혹은 주변 인물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 괴롭힘의 강도가 가정에서의 불화만큼 심하지 않아 꿋꿋하게 버틸 것으로 보이네요. 이런 괴롭힘들이 마음의 상처를 가중시켜 특유의 성격을 더욱 삐뚤거나 음침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그럼에도 특유의 성격 탓의 누군가를 끝까지 미워하는 짓은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상대를 용서하는 결말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면 그것이 상대에게 있어 가장 큰 모욕이라 할지라도요.
그리고 의외로 성격이 조금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고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신이 해야하는 것은 웃으면서도 절대로 굽히지 않을 것 같아요. 굽히지 않는 나름의 신념 같은 게 있을 듯합니다. 그 신념은 스스로 가졌을 수도 있고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생각하는데요. 스스로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원래 그렇게 강인한 사람이기에 그런 신념을 가지게 되었을 것 같아요. 살아가면서 풍파에 맞아도 꿋꿋하게 일어나는 거죠. 혹은 다른 사람에 의해 그런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면 거센 풍파를 버티다 쓰러지기 직전 마주한 인연에 의해서 일 것 같아요. 그 인연은 앞서 언급했던 주변인물일 수도 있을 텐데 그 주변인물의 선한 영향력이 그 자체로 구원이 되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그런 영향력을 준 사람을 동경하여 그 사람을 따라 신념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어느새 자신의 신념이 되었을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든 성격과 다르게 비틀리지도 잘못되지도 않은 곧은 신념을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또 현재는 독립 상태 일것 같습니다. 나이는 고등학생 내지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며 나름대로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일 것 같아요. 자신의 안 좋은 습관이나 태도 등을 개선하며 나름대로 인간답게, 부모님과 같지 않은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여주는 자세도 열심히 해보자의 의쌰 정도로 보이네요. 다만 어렸을 적 가정의 불화로 인해 대체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폭력이나 다툼에 트라우마적 반응을 보인 다거나요. 하지만 이래저래 나름 잘 살아간다고 할 수 있는 삶을 살 것 같습니다.
취미 생활은 딱히 없을것 같으나 자전거나 보드를 탈 수 있을 것 같고 야외 활동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장 잘 먹고 자주 먹는 음식은 라면으로 보이며 한 번에 그리 많은 양을 먹지 않는 소식가 적 면모를 지니고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살고 있는 곳은 원룸의 자취방으로 옥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라면 흔히 말하는 꼴통 학교를 다닐 것 같지만 만약 대학이라면 꽤 이름 있고 좋은 대학을 다닐 것 같습니다. 다만 장학금으로 생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취방을 구한 것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