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링이지만 제가 보기에 공은 카네하라 한큐, 수는 시부야 카논일 것 같습니다.
일단 한큐를 공으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이 관계의 주도권이 한큐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얼핏 보면 카논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카논이 그것을 받아주는 관계로 보이며 그것이 맞으나 이 관계를 카논이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관계에 계기를 제공해 준 것은 카논이나 이후 무대를 보러 갔던 것도, 다시 무대를 보러 가 팬이 되었던 것도 그리고 유학을 떠난 카논을 기다리는 것도 모두 한큐이기에 이 관계는 두 사람 모두 같지만 특히 한큐가 이어나가려는 의사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즉 해당 관계의 주도권과 존속 여부는 한큐에게 달려 있으며 그렇기에 그런 주도권과 존속 여부를 가지고 있는 한큐가 공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더불어 해당 관계에서 스킨십에 조금 더 부끄러워하는 건 카논일 것 같아 카논이 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카논은 한큐가 불편할까 봐 걱정된 것이지 자신은 괜찮다고 하였지만 이미 스킨십을 받아들였다기보다는 스킨십에 대한 허락에 가까우며 한큐는 이미 카논이라면 괜찮다는 생각으로 스킨십을 모두 받아들인 상태로 보아 스킨십에 조금 더 조심스럽고 부끄러워하는 건 카논일 것 같습니다. 이미 받아들인 이상 괜히 부끄러워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스킨십에서 역시 한큐가 더욱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즉 스킨십의 방면으로 봤을 때 카논은 수이며 한큐는 공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것은 그저 제 개인적인 취향에 불구하지만 불쌍해 보이는 페럿과 골든 리트리버가 만나면 페럿이 공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얼굴 합일뿐이지만 활발하고 고양이상이지만 골든 리트리버가 보이는 여캐가 수로 간다면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우울 음침한, 하지만 똑 부러진 성실 페럿이 공이라면 말할 것도 없죠. 때문에 저는 마지막으로 얼굴 합으로 보아 한큐가 공, 카논이 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