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세상에 두 사람 모두 천사가 내려온 줄 알았습니다... 정말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에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입씩 왕! 하고 물어줘야지만....
먼저 가원이는 매력포인트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단안경과 눈 밑에 눈물 점 그리고 높게 묶은 포니테일까지 정말 아름답지 않은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는 콧등에 밴드 아닐까요!! 이게 정말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도화의 이름이 복숭아 도 꽃 화인 것 같은데 딱 마친 분홍색 밴드... 복숭아꽃이 생각나면서 도화를 짝사랑하는 모먼트가 너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게다가 밴드로 다른 아가들과의 큰 차별점도 생겨서 더 돋보이고요!!!
게다가 삐쭉삐쭉 삐져나온 잔머리가 가원이의 무던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올라간 눈꼬리 때문에 냉미남이다!! 했는데 마음이 삐쭉삐쭉 나온 잔머리가 보여서 저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되네요!! 거기에 갈색 머리와 푸르른 눈이 마치 커다란 숲 속 나무를 떠올리게 되어서 도화라는 꽃이 필 나무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긴 속눈썹도 미인이 다라는 걸 알려줘서 너무 좋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 중에서 다과가 특히 눈에 띄였어요! 전통 복장을 입고 한옥의 마루에서 도화와 함께 복사꽃 아래에서 다도를 함께하는 모습은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울 것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도화를 향하는 마음을 숨기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다정하다는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서 좋아요... 분명 친절하고 좋아하는 도화에게 부담을 주기 싫고 이 관계를 소중히 하는 마음이 있어 도화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에 원래 감정 변화가 잦은 편이 아니라 얼굴에 감정이 잘 드러나는 게 큰 문제없었을 텐데 도화에 한정해서 그 모습이 여실히 보이는 게 너무 사랑스러운 포인트인 것 같아요! 친절하고 좋은 아이인 만큼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네요!
그리고 도화는 말랑말랑 아기 리트리버 같은 게 볼을 앙! 물어버리고 그 반응을 보고 싶네요... 복슬복슬한 게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게다가 검은색 눈동자까지 정말 리트리버같이 귀엽습니다.... 장난기 있는 것도 귀여운 강아지 같은 포인트라고 할까요!! 거기에 자기 이름대로 복숭아를 좋아하는 것도 정말 잘 맞는 요소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이런 귀염귀염한 모습에 있는 반전미랄까요! 가원이가 도화를 좋아하기 전부터 가원이를 좋아했다는 게 정말 좋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아무렇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대담함이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거기에 자연스럽게 하는 스킨십까지... 그럴 때마다 그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맘고생이 있었고 가원이가 답답했을지... 그런 모습이 약간 소악마 같기도 하달까요! 특히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는 점에서 더 욱요! 하지만 막상 가원이가 다가오는 건 부끄러워하다니 유리검 같은 모습도 도화의 사랑스러운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이런 모습이 도화가 방송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해주는 요소들이 아닐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사람의 케미!! 쌍방향 짝사랑 정말 너무 사랑스럽고 풋풋한 거 아닌가요... 뭔가 20대 초반에 썸 타는 분위기를 연상하게 되어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옆에서 보면 그래서 재네 사귄다고? 안 사귄다고? 왜? 소리가 절로 나올 것 같아요! 도화가 자연스럽게 가원이의 손을 잡으면 가원이가 부끄러워하면서 빼내려고 하지만 또 정말로 놓지는 않아줬으면 하는 마음을 도화가 알아차려주는 그런 귀엽고 사랑스러운 관계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 둘이 서로를 배려하고 잘 알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소꿉친구를 좋아한다는 건 그만큼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는 뜻이라 두 사람이 얼마나 사랑받을만한 아이들인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두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건 역시 여름청춘일 것 같은데 그것 말고도 크리스마스라던가 하는 따뜻한 겨울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두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포근포근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