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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미리 깐 타입56

관상 커미션 반쯤 감긴 눈에 머리가 복슬복슬한 게 너무 귀여운 아이네요! 일단 이 아이는 태생적으로 밝거나 긍정적인 성겼을 지녔을 것 같습니다. 만약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티 없이 밝고 환한 아이로 자랐을 것 같네요. 다만 그렇지 못하고 집안에 불화가 있어 밝은 성격에 뒤틀림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뒤틀림의 경우 부족에서 나온 뒤틀림과 가정에서의 가스라이팅에 의한 비자발적 뒤틀림일 것 같아요. 스스로 인간성과 같은 무언가를 포기한다기보다는 강제로 포기되어졌다가 맞는 것 같네요. 그럼에도 여전히 포기한 것에 미련을 가지고 있고 자신이 포기한 것을 가진 이들을 질투하며 동시에 동경할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의식 적의 일이고 자신은 이미 포기하였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간 그런 성격의 비틀림이 .. 2024. 11. 10.
감상 커미션 일단 읽는 내내 배가 고파지며 굉장히 즐거웠던 소설이었습니다. 60화를 처음 읽었을 때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읽어버리고 비어버린 사탕통을 바라보는 아이와 같이 아쉬움이 가득한 마음을 느꼈던 게 새록새록합니다. 이 글은 굉장히 나긋나긋하고 천천히 제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 포근한 기분이 절로 들었습니다. 후에 말씀드리겠지만 읽는 내내 새로움의 감탄을 느꼈으며 그와 동시에 약간의 이질감과 공포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런 의도의 글을 쓰시지는 않았겠지만요. 단지 저는 그런 느낌을 느꼈습니다. 그 이유 역시 후에 말씀드리게 되겠죠. 부디 제 감상에 대해 부정적이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글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며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 2024. 11. 4.
썰 커미션 데스게임에 떨어진 주하나를 풀어보려 합니다. 데스게임은 네죽 처럼 카드를 뽑고 각자 역할이 정해지며 늑대 게임처럼 어떠한 역할을 맡은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들키지 않아야만 살 수 있는 구조의 데스게임 일 것 같습니다. 일단 처음에 데스게임에 떨어진 두 사람은 당황하겠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첫 시련을 이겨내고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것 같네요. 나루카미는 처음에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겠지만 금방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고 나루카미까지 챙겨주는 요스케 덕분에 특별히 경계받는 위치는 아닐 것 같아요. 그렇게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데스게임이 시작될 것 같고 평소에 삶과 죽음의 경계들을 넘나든 나루카미와 요스케는 둘 다 시민에 해당하는 역할을 받게 될 것 같아요. 어쩌면 요스케가 특별한 역할을 받.. 2024. 11. 3.
공수 캐해 리버스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링이지만 제가 보기에 공은 카네하라 한큐, 수는 시부야 카논일 것 같습니다. 일단 한큐를 공으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이 관계의 주도권이 한큐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얼핏 보면 카논에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카논이 그것을 받아주는 관계로 보이며 그것이 맞으나 이 관계를 카논이 주체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관계에 계기를 제공해 준 것은 카논이나 이후 무대를 보러 갔던 것도, 다시 무대를 보러 가 팬이 되었던 것도 그리고 유학을 떠난 카논을 기다리는 것도 모두 한큐이기에 이 관계는 두 사람 모두 같지만 특히 한큐가 이어나가려는 의사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고 생각합니다. 즉 해당 관계의 주도권과 존속 여부는 한큐에게 달려 있으며 .. 2024. 11. 3.